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점령할 슈퍼 '을'들이 총출동한다.
11일(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 허재, 양치승을 깜짝 놀라게 한 한기범, 김정태, 박광재, 이대형, 유희관 등 역대급 '을'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이날 앞선 조찬 모임에서 약속한 대로 1대1 트로트 레슨을 해주던 장윤정은 김병현이 다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핑크색과 빨간색 수트로 '뽕삘'나게 차려입은 유희관과 이대형이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와 깜짝 놀랐다.
장윤정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왜 오셨어요?"라 묻자 두 사람은 "저희도 장회장님한테 예쁨 받고 싶어서 왔다"면서 보스들만 조찬 모임에 부르고 자신들은 초대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쳤다.
뒤이어 연예계 최강 입담을 지닌 '명품 감초' 김정태와 '범죄도시2'로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배우 박광재, 유일하게 허재에게 '라떼는'을 시전할 수 있는 농구 선배 한기범까지 속속 모여들면서 평온했던 연습실은 일촉즉발의 전운(?)마저 감돌았다고.
특히 '을'들의 최종 목적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에게 트로트를 배우는 것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김병현 다음 차례로 예비 후배 자리를 찜 해둔 허재와 양치승은 폭풍 경계하며 '을' 5인방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는데.
과연 허재와 양치승이 피지컬부터 입담까지 다 갖춘 강력한 슈퍼 '을'들의 역습을 막아낼 수 있을지 본방송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추석 연휴에 차원이 다른 웃음을 선사할 보스들과 '을'들의 왁자지껄 기싸움 현장은 11일(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