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피어라 달순아’ 최재성의 촬영현장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KBS 2TV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인 ‘꽃피어라 달순아’에 출연중인 최재성의 카리스마 넘치는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었다.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성장드라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재성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한 곳을 지그시 응시하는가 하면 극중 아들로 나오는 길정우(윤재 역) 곁에서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양복정장을 제대로 차려 입고 중후한 멋을 풍기는 최재성과는 달리 까까머리에 허름한 옷을 입은 길정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련된 복장에 더해 극의 배경인 50년대에는 보기 드문 승용차를 앞에 두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서 있는 최재성의 모습에서 그가 상당히 부유한 삶을 영위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음에도 아들 길정우는 시골촌부의 아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극중 최재성이 맡은 정선기는 달순(홍아름 분)의 집과 사업적 파트너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함과 동시에 달순의 아버지 이재하 죽음의 비밀을 풀어줄 동생 충기를 찾고 있는 인물. 과감한 결단력의 소유자이자 극의 가장 큰 비밀을 풀어줄 열쇠를 쥐고 있는 정선기를 카리스마의 끝판왕 최재성이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