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타임을 제안한 김청은 “혜은이는 아픈 거 괜찮니?” 를 물었다. 혜은이는 “야자타임이라더니 달라진게 없네? 평소에도 반말하잖아.” 를 지적하며 웃음을 안겼다. 야자타임에 심취한 김청은 “원숙아 우리 이거 타고 어디가?” 를 물었고 결국 발끈한 박원숙은 “너 내려서 맞는다.” 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케이블카는 바다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투명한 케이블카 바닥을 통해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자 자매들은 바다 위를 떠 다니는 듯한 아찔함에 몸을 움츠렸다. 김청은 “바다 위를 날고 있을 뿐이야.” 라며 겁 먹은 언니들을 진정 시켰다.
박원숙이 준비한 목포 여행 두번째 코스는 가수 이난영 공원 트래킹. 유달산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명당에 자리잡은 이난영 공원에서 자매들은 ‘목포의 눈물’을 흥얼거리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보냈다.
산책을 마친 자매들 앞에 럭셔리 리무진이 나타났다. 리무진에 탑승한 자매들은 화려한 내부 장식에 눈을 떼지 못했다. 리무진에 준비 된 샴페인을 즐기던 이경진은 차오르는 흥에 못 이겨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혜은이는 “경진이가 기분이 좋은가보다.” 라며 함께 흥얼거렸다.
자매들은 목포대교를 달려 맛집에 도착했다. 여러가지 음식 중 사선녀의 선택을 받은 메뉴는 간장 게장. 게장 상차림에 허기를 느낀 김청은 “이제 럭셔리는 없어.” 라며 겉옷을 벗어 던지고 게장을 집어 들었다. 혜은이와 이경진은 “여기 게장 잘 한다.” 며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