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과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위켄드(The Weeknd)의 시너지가 빛을 발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개최된 미국 대표 대중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2022’(MTV Video Music Awards 2022, 이하 'MTV VMAs 2022')에서 정호연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의 '아웃 오브 타임'(Out of time) 뮤직비디오가 '베스트 R&B'(Best R&B)를 수상했다.
정호연은 지난 4월 공개된 '아웃 오브 타임'(Out of time) 뮤직비디오에서 자연스럽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위켄드와 엘리베이터에서 첫 만남 후, 바에서 재회하면서 여러 장소에서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으로 등장한 정호연은 첫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점차 사랑을 꽃피우며 관계를 발전해 나가는 설렘 가득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러한 그의 연기는 과거의 달콤했던 사랑을 후회하고 추억하는 노래 가사와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위켄드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Out of Time'은 ‘오징어 게임’의 스타 정호연과 짐 캐리의 폭발적 퍼포먼스로 완성된다"라고 극찬했다.
정호연은 지난 7월, 한국 배우 최초이자, 아시안 배우 중 4번째로 '제 74회 에미상'(Emmy Awards, 이하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는 "때때로 카메라는 정호연의 얼굴을 단순히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얼굴에서 전해지는 감정의 무게 때문에 클로즈업한다. 무엇보다 '오징어 게임'이 첫 연기작이고, 이 작품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것이 가장 인상적이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정호연이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에미상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열린다.
[사진 제공 = 'Out of time'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