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변호사 쉬헐크'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변호사 쉬헐크> 3화가 지난 1일, 디즈니+(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었다. <변호사 쉬헐크>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MCU의 뜨거운 논란이 되었던 ‘어보미네이션’의 가석방 심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또 다른 위협이 예고되며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변호사 쉬헐크> 3화에서는 슈퍼휴먼 전담 변호사가 된 ‘쉬헐크’의 첫 사건, ‘어보미네이션’의 가석방 심리 재판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돋궜다. 지난주 공개된 에피소드 말미에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등장했던 ‘웡’과 ‘어보미네이션’의 파이트 클럽 장면이 뉴스를 타면서 ‘어보미네이션’의 탈옥 사실이 공개돼 곤혹을 치렀던 ‘쉬헐크’. 이와 함께 자신의 존재에 대해 ‘초록 변호사’ 자격 논란, 전 세계 온라인 트렌드가 된 ‘커다란 초록 여인’이라는 해시태그, 여자 히어로에 대한 찬반 논쟁 등의 반응을 보며 침울해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현실적인 히어로의 모습을 보이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디즈니+ '변호사 쉬헐크'
하지만 그럼에도 ‘제니퍼’는 프로페셔널한 정신을 발휘하며 본업에 집중해 자신의 매력을 선보였다. ‘제니퍼’는 ‘에밀 블론스키&어보미네이션’의 탈옥이 고의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소서러 슈프림 ‘웡’에게 증언을 요청하는 한편, “’웡’ 보고 싶죠? 이해해요. 하지만 주인공이 누구인지만 기억하세요”라며 제4의 벽을 깨고 시청자들을 향해 새침하게 말을 건네 폭소를 유발했다.
곧이어 이어진 가석방 심리에서는 ‘에밀 브론스키’가 ‘어보미네이션’으로 갑자기 변신하는 등 돌발적 상황에도 침착함을 유지하거나 판사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철저하게 답변하는 등 변호사로서의 포텐을 폭발시켰다. 결국 ‘웡’의 핵심 증언과 ‘제니퍼’의 실력으로 ‘어보미네이션’의 가석방이 허가되며 법적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재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귀가하던 중, ‘제니퍼’는 의문의 일행에게 갑자기 공격을 받아 ‘쉬헐크’로 변하며 맨몸 액션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속수무책으로 ‘쉬헐크’에게 당해 도망을 가던 이들은 “쉬헐크로 변하니까 피부를 뚫을 수가 없었어”, “망할, 대장이 열 내겠다”라는 멘트를 남겨 ‘쉬헐크’를 위협하는 또 다른 적이 있음을 암시했다. 더불어 3화 말미, 유명 래퍼 매건 디 스탤리언이 깜짝 등장, 쿠키 영상에는 ‘쉬헐크’와 함께 댄스를 추는 장면이 삽입되어 유쾌한 재미를 더했다.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세계 최초로 슈퍼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변호사 쉬헐크>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1편씩,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