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가 서울 팝콘 행사장에서 살짝 공개되었다.
내달 2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쇼케이스가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 전시홀에서 열린 ‘2022 서울 팝콘’(2022 Seoul POPCON)’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위기의 X’를 연출한 김정훈 감독, 배우 권상우, 임세미, 신현수가 참석해 드라마 팬들과 ‘위기의 X’를 미리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환호 속 무대 위에 등장한 김정훈 감독과 권상우, 임세미, 신현수는 유쾌한 입담과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먼저 떡상 인생인 줄 알았는데 하락장에 들어선 ‘a저씨’의 롤러코스터 인생을 다이내믹하게 풀어낼 권상우는 ‘위기의 X’의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느낀 생각을 묻자 “굉장히 특이한 드라마였다. 루즈한 부분이 없고, 현실 공감이 좋았다”라면서 “김정훈 감독과는 ‘탐정: 더 비기닝’과 ‘해적2: 도깨비 깃발’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다. 저한테는 권상우만의 봉준호 감독이자 최고의 감독님이다”라는 센스 넘치는 말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탐정:더 비기닝' 시리즈를 함께한 성동일 배우와의 재회에 대해서 권상우는 “‘탐정’ 시리즈 이후 김정훈 감독, 성동일 형과 셋이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신(scene)을 풍성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니까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촬영한 것 같다. 성동일과 권상우가 붙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며 ‘흥행 불패’ 코믹 콤비 권상우, 성동일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김정훈 감독 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애드리브가 난무하지만 혼자 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연기를 좋게 보여주기 위한 애드리브다. 두 배우(성동일, 권상우)가 촬영할 때는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즐겁고 재밌게 지켜봤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위기의 X’를 집필한 곽윤경 작가는 ‘SNL 코리아’ 시리즈, ‘빅 포레스트’ 등을 통해 센세이션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임세미는 “매 신이 재미있었다. 저 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촬영하다가 고개를 숙이면서 웃음을 참아야 했다”라면서 ‘위기의 X’ 촬영 현장이 ‘웃참(웃음 참기)’ 챌린지였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코미디에 진심’인 김정훈 감독과 곽윤경 작가가 완성할 현실 격공 코미디를 더욱 기대케 했다.
꿈은 제2의 잡스이지만 현실은 트러블 메이커인 ‘루시도’의 CEO ‘앤디정’으로 열연하는 신현수는 대선배 권상우와의 호흡에 대해 “권상우 선배님은 분위기 메이커다. 배우와 스태프들 하나하나 챙겨주면서 현장을 아우르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주셔서 감사했고, 선배님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정다감하지만, 욱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a저씨’의 아내 ‘미진’으로 분한 임세미는 “‘a저씨’가 살아가는 격한 인생의 동반자이자 웹소설 작가를 하면서 자기 꿈을 펼쳐 매력을 발산하는 역할”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신현수는 ‘앤디정’ 연기를 위해 신경을 쓴 부분을 묻자 “‘앤디정’은 제2의 잡스처럼 보이기 위해 행동하지만 현실은 잡스럽고 잡음을 일으키는 인간”이라며 “외형을 잡스처럼 가져가려고 했고, 애티튜드를 녹였다”라고 답했다.
김정훈 감독을 비롯해 권상우, 임세미, 신현수는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기대, 입소문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권상우는 “요즘같이 무료하고 심심할 때 우리 드라마를 보면 아주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멘트로, 오는 9월 2일 첫 공개를 앞둔 ‘위기의 X’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로 ‘코믹 장인’ 권상우와 성동일의 최강 조합과 이이경,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 류연석, 김성오, 김기방, 김한준 이 출연한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는 오는 9월 2일(금)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사진=웨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