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독을 품고 돌아왔다.
선공개곡 'Pink Venom'은 블랙핑크의 'BORN PINK' 프로젝트의 신호탄이 되는 곡이다. 신곡 'Pink Venom'은 블랙핑크 고유의 매력을 더욱 짙고 강렬하게 표현한 노래로 마치 블랙핑크 멤버 모두가 베놈이 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곡이다.
한국적인 멜로디 라인과 함께 지수의 가야금 연주 장면이 등장하며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제니의 강렬한 도입부, 손 제스처를 이용한 리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 발산이 이어진다.
"자 오늘 밤이야~ 난 독을 품고~"라고 노래하며 등장하는 로제의 음색 또한 강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뒤이어 완전히 비트가 변하는 후렴구에서 이어지는 단체 댄스 신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
2절의 도입부는 마치 올드스쿨 힙합을 떠올리게 만드는 리사와 제니 듀오의 랩으로 채워지는데 굉장히 인상 깊다. 서로 영어 랩을 주고 받으며 리듬에 몸을 맡기는 두 멤버의 합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22일(미국 시간) 유튜브가 발표한 공식 집계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지난 19일 공개돼 하루 동안 약 904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블랙핑크의 기존 히트곡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8630만)를 뛰어넘은 성과이자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러한 뮤직비디오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9월 16일 발표되는 정규 2집 타이틀곡에 대한 기대 또한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