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를 바친 한준(서인국)과 재희(오연서)는 마지막으로 도원(권수현)이 목격된 동네를 찾아가 탐문 수사를 시작했다. 언론은 현직 검사가 연쇄 살인범이라는 소식을 앞다퉈 전하며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도원에게 살해 당한 피해자들이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흉악범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를 옹호하는 모임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준은 “모방범죄 생기기 전에 빨리 잡아야 해.” 를 당부하며 추적에 속도를 올렸다.
자신에 대한 여론을 확인한 도원은 도주를 포기하고 전자상가로 향했다. 한준은 도원이 신념을 위해 싸우는 것 뿐이지 미친 살인마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한 살인을 저지를 것이라 판단했고 도원이 노릴만한 피해자를 찾아내려 애썼다.
전자 상가에서 도원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오자 혜준(강미나)은 이를 단서로 도원의 타겟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도원의 타겟은 스토킹, 납치, 폭행을 저지르고도 사랑했다는 이유만으로 법적 처벌을 피한 한 남성이었다.
서둘러 타겟의 위치를 추적한 미남당과 강력 7팀은 전자 상가로 출동했다. 도원은 상가의 인터넷 랜선을 끊어내며 혜원을 유인했다. 인터넷 망이 필요했던 혜원은 도원의 의도대로 랜선 수리를 위해 관제센터를 찾았고 현장에 미리 도착해 있던 도원은 혜원과 나단(백서후)을 습격했다.
격분한 한준은 도원에게 연락했고 “우리 애들한테 무슨 짓 했어!” 라고 소리쳤다. 한준의 반응이 재미있다는 듯 키득 거리던 도원은 “안 죽였어. 내 목표는 남한준씨니까.” 라며 한준을 도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9월 5일 밤 9시 50분에는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