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금) 첫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하균, 원진아, 이유진, 김영아, 허준석, 이중옥, 배유람, 배윤경, 김욱 배우와 연출을 맡은 김혜영 감독, 그리고 유병재 작가가 참석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했던 김혜영 감독은 ‘유니콘’으로 시트콤에 도전한다. “혁신의 CEO와 사원들이 서로 회사를 위해 고민하고 도전하는데 실패를 자주 하기도 한다. 실패할 때는 굉장히 열 받기도 하지만 그걸 극복해나가는 모습들이 매력적일 것이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tvN '위기일발 풍년빌라' 이후 12년 만에 시트콤 스타일 작품에 출연한 신하균은 “항상 작품에 맞춰서 연기하고 있다. 이번에도 ‘유니콘’에 맞는 연기는 뭘까, 톤은 뭘까, 스티브는 어떤 캐릭터일까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면서 “웃음만 쫓는 이야기는 아니다. 따뜻한 감정과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SNL코리아’의 방송작가와 크루로 커리어를 시작한 유병재는 이번 작품의 각본을 맡았다. 이미 여러 차례 자신을 신하균의 열성팬이라고 밝힌 유병재는 "오랜 팬이기도 하지만 스티브라는 역할이 신하균이라는 배우 말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며 ”벤처기업의 역사를 관통하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특정 나이의 배우여야 했고, 또 귀엽게 미친 것 같은 착한 역할에 신하균이 딱이었다. 신하균 배우에 대한 오마주를 매 에피소드에 넣었다.“며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연출을 맡은 김혜영 감독은 “시트콤은 에피소드 형식을 다루기 때문에 재미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는 배우들이 각자 캐릭터 해석을 잘해주었다. 많이 물어보면서 함께 재미에 대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콘'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