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모(정다은) 살해 혐의로 미남당에서 긴급 체포 된 한준(서인국)은 “내가 안 죽였어. 고풀이 함정에 빠진 거라고.” 를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도원(권수현)은 “남한준씨가 우리를 속이려다 들킨 건지도 모르죠. 남한준이 임고모를 죽이고 누군가에게 그 증거를 심으려고 한다. 이게 구태수 제보 내용이에요.” 라며 한준을 몰아붙였다.
발끈한 한준은 “그딴 개소리를 믿는 거야?”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도원은 “흉기를 확인해 보면 알겠죠.” 라며 한준 손에 들려 있는 피 묻은 흉기를 지적했다.
손에 들린 흉기를 인지한 한준은 “범인이 내 손에 쥐어주고 간 거야. 날 범인으로 만들려고 사건 현장 조작한 거야.” 라며 반박하며 흉기를 떨어뜨렸다. 도원은 과학수사대에 현장 검증을 요청했다.
재희(오연서)는 “이건 뭔가 잘못됐어요.” 라며 도원을 막아 섰다. 도원은 “개인적인 감정 보다는 증거에 입각해야 하는 게 검사에요.” 라며 재희를 밀어냈고 한준과의 관계를 고려해 이번 사건에서 빠지라 말했다.
혜준(강미나)과 수철(곽시양)은 미남당 CCTV 기록을 살펴봤지만 때 마침 일어난 정전으로 인해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다. 혜준은 임고모 신당 CCTV에 찍혀 있던 영상을 한준에게 보여줬다. 영상 속에는 의식을 잃은 한준을 끌고 가는 남성의 뒷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 태수(원혀준)를 알아 본 도원은 “누군지 제가 알아볼게요.” 라고 말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8월 23일 밤 9시 50분에는 미남당 최종회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