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의 함정에 빠진 한준이 또 다시 살인 누명을 쓰게 됐다.
도주 중인 임고모(정다은)는 죽은 한재정 검사의 고풀이 수사 파일 전달을 건네주는 조건으로 해외 도주를 도와 달라 청했다. 한준(서인국)과 재희(오연서)는 조건을 받아들였고 임고모의 신당을 방문해 파일을 전달 받았다.
한준과 재희가 파일을 살펴 보는 사이 임고모는 방에서 빠져나갔고 수면 가스를 방 안에 채워 두 사람을 기절 시켰다. 경찰차로 호송 중이던 태수(원현준)는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도주 했고 임고모의 신당으로 향했다.
임고모와 태수는 잠든 한준을 차에 태워 이동 시켰고 이를 목격한 승원(이재운)은 차량을 미행했다. 홀로 신당에서 깨어난 재희는 수철(곽시양), 혜준(강미나)과 함께 한준을 찾아 나섰고 임고모의 행적을 쫓고 있는 승원의 차량을 발견했다.
미남당에 도착한 임고모와 태수는 한준을 미남당 안쪽으로 옮겼다. 도원(권수현)은 “네가 자처한 일이야. 덕분에 재미있긴 했는데 게임에서 내가 질 수는 없잖아?” 를 중얼거리며 한준에게 피가 묻은 흉기를 쥐어줬다.
정신을 잃었던 한준은 미남당에서 깨어났고 자신의 곁에 죽어 있는 임고모를 발견했다. 이 때, 재희와 도원이 미남당에 도착했고 정황상 살인 용의자가 된 한준은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8월 23일 밤 9시 50분에는 미남당 최종회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