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캡처
첫사랑의 추억을 현실로 되돌리고 싶은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리콜녀는 대학생 시절 교양 수업에서 전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먼저 호감을 느끼게 된 리콜녀는 용기를 내 연락처를 물어봤고 데이트 약속을 잡는데 성공했다. 함께 밥을 먹게 된 이후 만날수록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전 남자친구 덕분에 두 사람은 세 번째 만남 만에 커플이 됐다.
리콜녀에게 이 연애는 서툴지만 풋풋했던 첫 연애 이자 첫 사랑이었다. 리콜녀는 “이별 후에는 안 좋은 기억이 남는 다던데 좋은 기억 밖에 안 남아있다.” 며 전 남자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밝혔다.
행복한 두 사람의 연애는 리콜녀의 어학연수로 인해 종지부를 맞게 됐다. 6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오려던 리콜녀는 영어 공부에 욕심이 생겼고 고민 끝에 유학을 연장하고 싶다는 뜻을 남자친구에게 전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상처를 받은 남자친구는 기다림 대신 이별을 택했다. 리콜녀는 “미처 몰랐는데 남자친구가 6개월 동안 많이 힘들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며 차마 남자친구를 잡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별을 하게 된 리콜녀는 해외에 남아 영어 공부에 전념했고 영주권을 딸 생각을 굳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예상 밖에 귀국을 하게 됐고 리콜녀는 5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그리움에 리콜을 신청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