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천국도와 지옥도로 나뉘어 여행을 떠났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앞서 지난 방송에선 군 입대를 앞둔 라비와 방글이 PD가 하차하고, 이정규 PD가 합류했다.
이날 나인우는 문세윤, 딘딘과 함께 전북 무주에서 15주년 기념 입수를 하게 됐다. 입수 3인방은 박서준, 박형식, 민호가 출연했던 꽃미남 특집 때 입수 장면을 재연해야 했다.
나인우, 문세윤, 딘딘은 나무 뗏목에 올라 서로 뜀틀이 되어주며 입수를 시작했다. 문세윤이 가장 먼저 빠진 가운데 나인우와 딘딘이 티격태격했다. 알고 보니 딘딘이 나인우가 뜀틀 역할을 하고 있을 때 발로 나인우를 밀었던 것.
‘막내 나인우’는 처음으로 ‘흑화’했다. 나인우는 딘딘을 안아 들어올려 물에 던지려 했다. 딘딘은 간신히 버텨내고 원래대로 나인우를 뜀틀 삼아 입수하는려 했다. 하지만 기어코 나인우를 밀어서 먼저 빠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1박2일은 ‘나홀로 지옥’ 특집으로 펼쳐졌다. 충남 당진 여행을 앞두고 멤버들은 행담도 휴게소로 모여 오프닝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사이즈가 다른 의자 3개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불안해 했다.
멤버들은 앉아서 오프닝 토크를 진행하게 됐다. 김종민은 나중에 결혼을 하면 아이를 3명 낳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이에 딘딘은 갑자기 “형 얼렸지?”라면서 정자를 얼렸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못 얼렸다”면서 딘딘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천국도’와 ‘지옥도’로 향한 다섯 남자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천국도’ 멤버들은 먹방과 물놀이로 에너지를 쏟아붓는 반면 ‘지옥도’ 멤버는 생존을 위해 척박한 땅 위를 바쁘게 수색하며 진땀을 흘려야 했다.
여행 중 게임을 통해 2대 2대 1로 팀을 결정하고 최종 장소에서 결정된 나 홀로 팀은 지옥도행인 것. 김종민과 딘딘이 한 팀, 연정훈과 나인우가 한 팀을 이뤘고 문세윤 홀로 1인 팀이 되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첫 여성 메인연출인 방글이 PD와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나인우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