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애스’, ‘어벤져스’에 출연했던 배우 애런 테일러 존슨이 내한했다.
영화 '불릿 트레인'(감독 데이빗 레이치)은 미스터리한 미션을 받은 킬러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분)가 초고속 열차에 탑승하면서부터 벌어지는 킬러들 간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브래드 피트, 애런 테일러 존슨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그는 한국 방문에 대해 “아주 훌륭한 경험이다.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는데 너무 기대가 되고 이 블록버스터 영화를 선보이게 되어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입국하자마자 아주 훌륭한 삼계탕집을 갔다. 김치도 먹었다”며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 또한 드러냈다.
그는 ‘킥애스’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속 영화로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높인 바 있는 배우다. 그는 한국을 찾게 된 이유인 영화 ‘불릿 트레인’에서 킬러 탠저린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 캐릭터는 흥미롭다. 레몬과 탠저린이 쌍둥이고 최고의 파트너고 서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형제이자 내 반쪽인 레몬이 없이는 설명이 불가한 캐릭터다. 유머러스하면서도 킬러로서의 강렬한 카리스마도 있다”고 강조했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협업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과 브래드 피트에 대해 “유머가 많고 우리를 잘 챙겨줬던 것 같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에서도 전설과 같은 감독님이시기에 정말 영광스러운 작업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관객들을 향해 “다음 영화로 인해서 또 한국을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런 테일러 존슨의 열연이 담긴 영화 '불릿 트레인'은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