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의문의 공간에서 눈을 뜬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어웨이크>는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공간에서 눈을 뜬 세 명의 남녀가 서로 얽힌 기억을 찾아 탈출을 시도하는 미스터리 밀실 스릴러다.
임세미는 의문의 공간에서 눈을 뜬 ‘소진’을 연기해 극한의 상황에서 두려움과 공포에 빠진 인물의 처절한 몸부림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소진’과 함께 납치된 남자 ‘동혁’은 성지루가 연기했다. 성지루는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혼란과 분노에 휩싸인 동혁의 심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한지원은 알 수 없는 공간에서 마지막으로 눈을 뜬 ‘혜린’ 역을 맡았다. 그는 절망적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점점 희망을 잃어가는 ‘혜린’의 좌절감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처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임세미, 등장하는 장면마다 씬스틸러로 시선을 빼앗는 성지루, 신예라는 말이 무색하게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한지원이 미스터리 스릴러 <어웨이크>로 만났다. 세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대화만으로 극을 이끌어가며 전례 없는 비대면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서늘한 분위기의 영화와 달리 촬영 현장은 배우들의 열정 덕분에 훈훈한 열기가 가득했다. 환하게 웃던 배우들은 카메라 앞에 서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연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이 돋보이는 <어웨이크>가 올 8월 극장에 서늘한 스릴러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주연 배우들의 스릴러 케미스트리로 이목을 끈 <어웨이크>는 8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