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불복을 제안한 혜은이 본인이 음료수 쏘기에 당첨되자 출연자들은 박장대소했다.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복불복 게임에 당첨된 혜은이에 김청은 “일부러 하려고 해도 이렇게는 안 되겠다.” 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혜은이는 “복불복 하지 말자. 앞으로 내가 그냥 쏠게.” 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시댁과 친정 부모님들을 모시고 해외여행을 자주 다닌다는 김소현에 박원숙은 “듣기에는 아름답지만 불편한 건 없는지?” 를 물었다. 이에 김소현은 “매일 만날 때도 있다.” 며 “신혼 때부터 시어머니 지문을 현관에 등록해 놨다.” 는 고백으로 사선녀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가지 않았다고 밝힌 김소현에 박원숙은 “애는 병원에 가서 낳았지?” 를 물었다. 김소현은 “남편이 미역국을 끓여주며 직접 몸조리를 해줬다.” 고 밝히며 흐뭇함을 안겼다.
최근 가방 구경에 맛 들린 박원숙은 김소현에게 왓츠인마이백을 제안했다. 김소현은 잔머리 마스카라, 휴대용 흑채, 아이라이너가 번지지 않는 픽서 등 기발한 아이템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진은 “전부 사야한다.” 며 물건의 사진을 찍었고 김청은 “옛날 방송국에 자주 출몰하던 미제 아줌마 온 것 같아.” 라며 김소현의 쉐딩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이거 색이 엄청 진해요.” 라는 김소현의 우려에도 김청은 턱 밑에 쉐딩을 듬뿍 발랐다. 김소현은“아악! 그만 바르세요!” 라며 손을 휘저었지만 김청은 “얼굴 작아 보여야 해.” 라며 귀 밑까지 쉐딩을 바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