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심 없는 태도로 이별을 겪었던 사연자의 리콜 결과가 공개됐다.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뜬 리콜녀는 울음을 터뜨렸다. 예상보다 큰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하는 전 남자친구에게 미안함 감정이 복받쳤던 리콜녀는 “이 정도로 힘들었을 줄 몰랐었다.” 고 말하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자리에서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노포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추억을 나눴다. 전 남자친구는 “노포를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며 노포 취향이 같았던 리콜녀와의 추억에 웃음을 보였다. 리콜녀는 “분위기도 좋았고 모든 게 다 좋았어.” 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마이걸 효정은 “리콜 지수 100%다.” 라며 사연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려는 배려로 보인다.” 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리콜녀는 “남사친 관계를 정리할 수 있을지?” 를 묻는 장영란의 질문에 “끊어내야죠.” 라고 답했다.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변화를 약속한 리콜녀 앞에 전 남자친구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인의 개입으로 억울한 이별을 당했던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1년의 연애를 마치고 이별 한 달 차를 맞이하고 있는 리콜녀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외모를 지적했던 과거 남자친구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졌던 리콜녀는 항상 리콜녀의 편에 서 줬던 전 남자친구를 만나 큰 변화를 겪었다. “이렇게 좋은 사람도 있구나.” 를 느끼게 된 리콜녀는 그에게 정신적인 지지를 얻으며 사랑에 빠져들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