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화) 밤 8시 55분, KBS 2TV <1 대 100>에 KBS 조항리 아나운서가 출연하여 5천만원의 상금에 도전한다.
이날 ‘아나운서계의 김수현’ 조항리는 자신이 김수현의 열성 팬며 조수현이라는 이름으로 가명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름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다고?” 묻자, 조항리 아나운서는 ”제 이름으로 어디 예약을 하면 한 번에 못 알아듣고 혼란스러워해서 조수현이라는 가명을 쓰는데, 배우 김수현 씨 팬이라 그 이름을 사용한다.“며 ”그런데 스스로 김수현을 닮았다고 생각해 조수현이라는 가명을 쓴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라고 덧붙인다.
이어 조항리 아나운서는 “난 이름 특이한 게 좋다. 동명이인도 본 적이 없고, 조항리하면 나라는 게 느껴지니까 바람직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된다. 아나운서 시험 볼 때도 잘 기억해 주셨다.”라며 자신의 이름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날 조항리 아나운서에 5천만 원의 상금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3인과 치열한 대결을 펼쳐,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배우 이계인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