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오케이! 캡처
오은영과 양세형이 결혼을 앞 둔 예비 부부들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고민 상담에 앞서 오은영은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지 못해 아쉬웠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당연히 결혼을 할 줄 알았기에 별다른 프러포즈 없이 지냈는데 내내 서운했다.” 며 아쉬움을 털어 놓던 오은영은 “결혼기념일마다 아직도 남편에게 서운한 소리를 한다.” 면서 프러포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담이 예정된 예비부부커플을 만나기 전 오은영과 양세형은 두 남녀의 MBTI 궁합을 확인했다. ENFJ 성향의 여성과 ISTJ 성향의 남성은 최악의 궁합으로 나타냈다. MBTI 궁합표를 들여다 보던 양세형은 “신부님과 제가 궁합이 좋다고 나오네요.” 라는 농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외모에 반해 만남을 시작했다. 고민을 신청한 예비 신부는 공감을 중시하는 자신과는 다르게 사실관계부터 따지고 드는 예비 신랑과의 성격 차이에 대한 고민을 호소했다.
얼마 전, 상견례 이슈로 틀어지게 된 두 사람은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다. 얼마 간의 시간이 흐른 뒤 예비 신랑은 신부를 불러내 태블릿 PC를 건넸다. 화해의 선물을 기대했던 예비 신부는 엄청난 양의 엑셀 파일을 발견하고 혀를 내둘렀다.
예비 신랑은 그 동안 자주 싸웠던 패턴들을 일일이 분석 해 엑셀 파일로 정리했다. 싸움이 났을 때의 예비 신부 반응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파일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스카웃 하고 싶다.” 는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KBS 2TV ‘오케이? 오케이!’ 는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양세형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사연자를 찾아가 고민을 상담하는 토크쇼다.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이들에게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힐링 솔루션을 전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