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캡처
한준(서인국)은 죽은 재정이 즐겨 찾던 캠핑장을 찾아갔다. 뒤 이어 캠핑장을 찾아 온 재희(오연서)는 한준과 재정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준은 “재정이가 캠핑 가자고 할 때 못 이기는 척 따라가 줄 걸. 재정이 생각날 때 가끔 오기도 해.” 라고 말했다.
재희는 “구태수가 오빠를 죽였다고 자백했어요.” 를 밝히며 태수가 재정을 비롯한 여러 살인 사건의 단독 범행을 주장한다고 전했다. 한준은 “임고모를 불신하게 만들어야 해.” 라며 전략을 세웠다.
수년 동안 쫓던 태수(원현준)가 체포되고, 재정 살인 사건의 자백까지 받아 낸 재희와 한준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장터에 방문한 두 사람은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아 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준은 “당신이 못 견디게 보고 싶었어.” 라며 재희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내가 재정이 대신 칭찬해 줄게. 잘 했어.” 라며 태수를 체포한 일을 칭찬했다. 재희는 “잘 했어. 남한준. 내가 다 용서하고 허락해줄게. 오빠는 분명 이렇게 말했을 거에요.” 라며 재정에게 죄책감을 품고 있는 한준을 위로했다.
재희의 배려에 감동한 한준은 “좋아해. 재희야.” 를 고백하며 재희에게 키스했다. 캠핑장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승원(이재운)의 움직임이 수상하다는 연락을 받고 상경한다.
태수의 구속으로 조급함을 느낀 승원은 작두동 택지개발 기공식을 앞당겼다. 기공식에는 임고모(정다은)의 고객들이 대거 참석해 있었고 이들은 승원이 마약을 팔아 번 돈을 받아 챙긴 자들이었다.
기공식은 임고모의 굿판과 함께 시작됐다. 택지 개발의 성공을 비는 임고모의 호령에 이어 현장에는 한준과 수철(곽시양)이 등장했다. 한준은 “돈을 위해 신령님을 팔고 불쌍한 자들에게 분양 사기를 쳐 최강 그룹 회장이 되려고 하는 놈이 있다.” 를 폭로하며 승원을 가리켰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