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캡처
도원이 재희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재희는 태수에게 강은혜 시신에만 흰색 구두를 신긴 이유를 물었다. “당신 어머니와 닮았기 때문이에요?” 를 묻는 재희의 질문에 태수는 “아니라고! 우리 엄마는 아버지가 무서워서 도망친거고 강은혜는 죄를 지어서 처단 한 거야.” 라며 감정을 드러냈다.
기세를 몰아 재희는 임고모와 승원(이재운)의 살인 지시가 있었는지를 물었지만 태수는 “지시한 사람 없습니다.” 라며 단독 범행을 주장했다.
이에 재희는 “그 여자가 당신을 도와줬다 생각하겠지만 철저하게 이용하고 있는 겁니다. 당신을 이용해 살인을 하고 있는 범죄자에요.” 라며 태수를 도발했다.
재희의 도발에 피식 웃음을 짓던 태수는 “그렇게 다 아는 척 까불다가 오빠처럼 죽는 수가 있어. 한재정 검사 당신 오빠 맞지?” 를 물으며 재희를 맞도발 했다.
재희가 걱정된 도원(권수현)은 그녀를 위로했고 재희는 “끝까지 잘 참고 마무리 할 겁니다.” 이를 악물었다. 그런 그녀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도원은 “저랑 같이 저녁 먹을래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를 청했지만 한준(서인국)을 만나러 가야 한다는 이유로 거절 당한다.
“그 사람도 저랑 같은 마음이겠구나 하니 걱정돼서 같이 있어주고 싶어요.” 라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재희를 붙잡은 도원은 “안 가면 안돼요? 남한준 만나고부터 재희씨 자꾸 다치고 위험해져요. 그 사람이 재희씨한테 상처 줄까 봐 걱정돼요.” 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