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모(정다은)는 태수(원현준)와 함께 체포된 동기(김병순)를 찾아갔다. 동기는 “분양 끝날 때까지 입 다물고 있으라 전하라던가? 나 빼내기 전에는 절대 최강그룹 회장 못 될 거라고 전해.” 라며 엄포를 놨다.
임고모는 “그러게 사찰 보고서 같은 건 왜 만드셨어요?” 를 지적하며 가방에서 해독제를 꺼내 보였다. 얼마 가지 않아 동기는 임고모가 먹인 독에 반응하기 시작했고 몸을 덜덜 떨었다. 동기를 내려다 보던 임고모는 “입을 여는 날이 회장님 마지막 날이 될 겁니다.” 라고 겁박하며 해독제를 건넸다.
태수 취조를 시작한 재희(오연서)와 두진(정만식)은 “강은혜 죽인게 너 맞아?”, “시신을 불태운 이유가 뭐죠?” 를 물으며 추궁을 시작했다. 태수는 강은혜를 직접 죽였다고 밝히며 증거 인멸을 위해 시신을 불태웠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태수는 재희와 두진의 압박 취조에 눈 하나 깜빡 하지 않는 단호함을 보였다. 강력반 형사들은 “저렇게 술술 다 부는 범인 본 적 있으십니까? 신입인 제가 봐도 많이 이상하네요.” 라며 도원(권수현)에게 의아함을 내비쳤다.
재희는 태수에게 강은혜 시신에만 흰색 구두를 신긴 이유를 물었다. “당신 어머니와 닮았기 때문이에요?” 를 묻는 재희의 질문에 태수는 “아니라고! 우리 엄마는 아버지가 무서워서 도망친거고 강은혜는 죄를 지어서 처단 한 거야.” 라며 감정을 드러냈다.
기세를 몰아 재희는 임고모와 승원(이재운)의 살인 지시가 있었는지를 물었지만 태수는 “지시한 사람 없습니다.” 라며 단독 범행을 주장했다.
이에 재희는 “그 여자가 당신을 도와줬다 생각하겠지만 철저하게 이용하고 있는 겁니다. 당신을 이용해 살인을 하고 있는 범죄자에요.” 라며 태수를 도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