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가 첫 월드투어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ITZY는 8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ITZY THE 1ST WORLD TOUR <CHECKMATE>'의 서막을 올렸다. 서울 마지막 공연일인 7일 오후 5시에는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더욱 많은 국내외 팬들과 환희를 나눴다.
2019년 2월 정식 데뷔해 많은 히트곡을 쌓으며 'K팝 4세대 퀸'으로 자리매김한 ITZY는 첫 단독 콘서트의 오프닝 곡으로 '마.피.아. In the morning'을 보여줬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마음을 깨우는 웅장한 등장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시작부터 몰입도를 높였다. 2021년 4월 발매해 ITZY에게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입성의 영광을 안겨준 미니 앨범 'GUESS WHO'의 수록곡 'Sorry Not Sorry'와 'SHOOT!' 무대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첫날 공연인 6일 "현장에 와주신 믿지(MIDZY: 팬덤명)들의 에너지가 예상보다 더 뜨겁다. 정말 오늘만을 기다렸다. 우리 팬들의 함성과 응원은 들어도 들어도 계속 듣고 싶다"라며 긴 기다림 끝에 마주한 관객의 설렘 가득한 시선과 힘찬 육성에 감격했다. 둘째 날 7일 공연 역시 "오늘 ITZY가 어떤 팀인지,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보여드릴 테니 신나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며 데뷔 약 3년 반 만에 개최하는 첫 대면 공연에 강한 포부를 불어넣었다.
● "우리 멤버들이 이렇게 성장한 것에 벅찬 감정"
ITZY는 그룹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에서 '달라달라', 'ICY', 'WANNABE', 'Not Shy', '마.피.아. In the morning', 'LOCO', 'SNEAKERS'로 이어지는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국내외 팬들의 취향을 충족시킨 다채로운 매력의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ITZY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5인의 개성을 반짝반짝 빛낸 개인 무대들이 관객의 호응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류진의 Doja Cat(도자 캣)의 곡 커버를 시작으로 유나-Conan Gray(코난 그레이), 리아-Taylor Swift(테일러 스위프트), 채령-Ariana Grande(아리아나 그란데), 예지-Dua Lipa(두아 리파)까지 각 해외 아티스트의 노래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개인 무대를 완성했다. 상큼한 에너지가 한껏 뿜어 나오는 무대 매너, 호소력 짙은 보컬 등 5인의 재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구성이 콘서트의 묘미로 자리했다. ITZY는 개인 무대에 대해 "첫 콘서트라 혼자 무대에 서는 것도 처음인데, 멤버들끼리 서로 많은 조언을 해줬다. 특히 유나의 모습을 보고 '우리 막내가 언제 이렇게 컸지'하고 벅찬 감정이 들었다"며 돈독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ITZY는 앙코르에서 팬송 'DOMINO'와 '믿지 (MIDZY)'를 노래했고 "항상 팬송을 부를 땐 우리 팬들을 생각하면서 부른다. ITZY의 도전을 대단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준 건 팬분들이다. 우리가 받는 사랑이 너무 크다 보니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도 같이 커지지만 지금처럼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언제나 보답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밝혔다.
서울 공연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확인한 ITZY는 10월 26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29일 피닉스, 11월 1일 달라스, 3일 슈가랜드, 5일 애틀랜타, 7일 시카고, 10일 보스턴, 13일 뉴욕까지 미국 8개 지역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