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8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전조 증상이 없어 더욱 위협적인 카네코르소 몽이가 출연했다.
7살 수컷 카네코르소 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5살 맬러뮤트 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몽이는 부부 보호자의 보살핌 속에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몽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에 대한 공격성. 몽이는 사전 답사를 위해 방문한 제작진을 향해 달려들며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보호자들은 늘 노심초사하며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이었다.
부부 보호자 집에 사연을 보낸 지인 부부가 방문했다. 보호자들은 몽이를 겁내는 지인들을 위해 입마개를 착용 시켰지만 몽이는 순식간에 입마개를 벗겨내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입마개를 벗겨낸 몽이는 지인들이 앉아 있는 식탁 아래로 몸을 숨겼다. 몽이가 다가오자 놀란 지인들은 식탁 위로 몸을 피했고 부부 보호자는 그런 지인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관찰 영상을 지켜보던 강형욱은 “되게 위험한 상황인데 즐겁게 지내고 있다는 점이 더 공포스럽다.” 라며 웃으며 상황을 즐기고 있는 보호자의 행동을 지적했다.
몽이의 또 다른 고민은 극심한 분리 불안 증세였다. 보호자가 집을 비울 때면 몽이는 하울링을 멈추지 않았다. 과거 전원 주택에 살았을 당시 집을 비웠던 보호자는 집을 탈출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는 119의 연락에 경악했던 경험을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