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풀이 태수의 암울했던 어린 시절이 밝혀졌다.
태수(원현준)의 본명인 임영주. 그의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로 도망간 아내에 대한 원망을 술로 풀며 살았다. 그는 매일 술에 취해 어린 아들 임영주를 때리고 욕하며 술 심부름을 시켰고 학교도 제대로 보내지 않았다.
여느 때와 같이 술에 취한 아버지는 임영주를 죽이겠다며 낫을 들고 위협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임영주는 아버지를 밀어 쓰러뜨렸고 곡괭이로 내리쳤다. 이후 임영주는 쓰러진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걸 알면서도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쳤다.
그 이후로 임영주는 쭉 행방불명으로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았다. 한준(서인국)은 “그 날 이후 임영주 행방을 조사해 봐야해. 분명 조력자가 있을거야.” 라고 말했고 수철(곽시양)은 “그게 임고모일 수도 있겠네.” 라고 추측했다.
혜준(강미나)은 태수 노트북을 해킹해 단서를 찾아냈다. 태수는 죽일 사람의 이름이 적힌 고풀이 천을 하나 하나 기록해 뒀다. 한준은 “임고모가 예언을 하면 태수가 실행 했고 예언이 맞아 떨어지니 VVIP들을 모을 수 있었던 거네.” 라며 임고모(정다은)와 태수의 관계를 파악했다.
검사 도원(권수현)은 조이스파트너스 배당금 출처 자료를 한준에게 넘겼다. 조이스파트너스는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백배로 돌려주고 있었다.
태수는 성상납한 대상자들의 영상을 전부 보관하고 있었는데 재희는 영상 속 장소가 엔조이 클럽이라는 걸 알아낸다. 도원은 “엔조이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얘기가 있다.” 고 말했고 한준은 마약으로 번 돈을 배당금으로 세탁하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