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일일 견습생 한보름이 생애 첫 반려견 훈련에 도전했다.

배우 한보름과 이경규가 사전 답사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낯선 사람의 등장에 짖기 시작한 모카는 두 사람이 거실에 자리한 뒤에도 쉬지 않고 짖으며 경계심을 보였다.

찢어지는 듯한 모카의 짖음에 당황한 이경규는 보호자들에게 “소리에 적응이 됐는지?” 를 물었다. 하지만 집이 떠나갈 듯한 모카의 짖음으로 보호자들은 질문을 듣지 못했고 이에 이경규는 “적응이 됐냐고요!” 라고 소리치며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가 불가능할 정도의 소음이 이어이자 이경규는 보호자들에게 SOS를 청했다. 남편 보호자가 이름을 부르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모카는 즉각 짖음을 멈추고 보호자에게 안겼다.

장도연은 “좀 친해져 보세요.” 라며 이경규에게 지령을 내렸다. 이에 이경규는 “직접 와서 보면 친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남편 보호자에게 안겼던 모카는 바닥에 내려와서도 조용하게 반응했다. “이제 짖음을 멈춘건지?” 를 묻는 질문에 보호자는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짖게 될 것.” 이라 답했다. 시간차를 두고 현장에 장도연이 등장 하자 조용하던 모카는 다시 짖기 시작했다.

이경규는 “이제껏 본 개 중에서 제일 많이 짖는다.” 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영상으로 모카의 행동을 지켜보던 강형욱은 “저 정도 짖으면 아이가 견디기 힘들다.” 며 곧 태어날 아기와의 공생에 우려를 표했다.

<개는 훌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