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이 혼자 보기 아까운 미공개 스틸을 대방출했다.
본격적인 후반부에 돌입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은 연쇄살인범 고풀이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인물들이 등장한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감을 더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매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남당’ 측이 미공개 스틸컷을 공개하며 그동안의 명장면들을 되짚어봤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재희(오연서 분)와 남한준(서인국 분)의 ‘수갑 공조’ 장면이 담겨 있다. 남한준의 눈을 바라보며 서서히 거리를 좁혀가는 한재희의 ‘직진 본능’은 물론,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남한준의 사뭇 진지한 눈빛은 ‘숨멎 모먼트’를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미남당’의 웃음 버튼을 담당하고 있는 남한준, 공수철(곽시양 분), 남혜준(강미나 분)의 ‘찐’ 남매 케미가 물씬 느껴진다. 아기 돼지를 품에 안고 등장한 신부님의 모습에 바짝 얼어붙은 세 사람의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남한준과 공수철은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런웨이 워킹을 연출, 일렁이는 안개 속을 걸어 나오며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다크 카리스마를 과시하는가 하면, 웃음기 싹 가신 진중한 표정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남자친구의 바람 피우는 현장을 급습한 남혜준(강미나 분)은 긴 생머리로 헤어스타일 변신을 선보였다. 엉뚱발랄한 모습으로 막내미를 발산했던 남혜준은 남자친구를 단숨에 휘어잡는 걸크러쉬까지 장착하는 반전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피플스토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