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13일(화), 모바일 RPG(롤플레잉게임) ‘음양사 for kakao’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8월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시우 카카오 게임퍼블리싱 본부장은, 대한민국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음양사’만의 특별한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40여명에 달하는 국내 초특급 성우진을 총동원해 ‘음양사’가 선사하는 환상적인 스토리에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한편 인기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Hun 작가와 공동 작업을 통한 음양사 브랜드 웹툰, 최초 공개되는 카카오 커뮤니티 기능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음양사’ 공식 모델로 선정 된 아이유가 깜짝 인사 영상을 통해, 게임 속 아이유를 모델로 한 한국 서비스만의 특별 의상과 향후 전개 해 나갈 음악 콜라보레이션 작업 계획 등에 대해 공개하기도 했다.

‘음양사’는 약 2년의 개발 기간과 총100명의 개발 인원이 투입된 대작 모바일 게임으로, 20여명의 전문 스토리작가가 창조한 흥미 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화양연화 OST의 음악 감독 우메바야시 시게루가 만들어 낸 신비롭고 환상적인 OST 그리고 유명 성우진이 참여해 최고 수준의 완성도와 재미를 선사하며 전세계 2억 다운로드를 달성한 2017 글로벌 흥행 대작이다.

카카오측은 ‘음양사’가 전설의 식신들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구성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모바일 RPG로, 흔히 볼 수 없었던 고대 동양 배경의 세계관과 그 신비함을 표현해 낸 그래픽, 연극을 연상케 하는 풀 애니메이션 방식의 스토리 연출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수집과 성장의 모바일 RPG본연의 재미와 함께, 흥미 진진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게임 이용자 여러분들께 최상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 이라며 “게임의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으로 완성된 모바일 게임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음양사>는 중국의 넷이즈(網易,왕이)가 만든 게임이다. 한동안 한국게임을 카피한다는 비난을 받던 중국게임업체가 엄청난 자본력과 국내시장을 원동력으로, 한국 게임개발자를 마구 흡수하더니 이제 한국시장에 역수출하는 수준이 되었다. 중국게임의 수준에 대해 남궁훈 부사장은 “<음양사> 뿐만 아니라 최근 접한 중국 게임을 보면 정말 섬뜩할 정도로 잘 만든다는 것이다. 이젠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음양사 for kakao’는 6월 27일 비공개 프리미엄 테스트를 시작으로, 올 8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