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불행을 걱정하는 서현을 나인우가 행운으로 바꿔 주겠다며 안심시켰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에서 자신이 본 미래 때문에 괴로워하는 슬비(서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슬비(서현 분)는 미수(윤지혜 분)에게 자신이 미래를 바꿀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미수는 “어떤 미래는 우리가 움직여도 꿈틀대며 따라온다. 이를 필연이라고 말한다”고 답했다. 이에 수광(나인우 분)이 죽는 미래를 본 슬비는 다시 만난 수광을 떼어 놓으려고 “네가 나에 대해서 아무리 감추려고 애써도 다 드러난다. 나는 불행해질 것이고 넌 나를 떠날거야. 그게 내가 본 미래야. 그러니까 날 떠나 수광아”라고 말했다. 이에 수광은 “내가 떠나면 너는 행복할 수 있어? 내가 떠나면 자유로워질 수 있어? 네가 본 미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행복해질거야. 네가 날 행운의 남자로 만들어줬잖아. 어떤 불행이 와도 내가 행운으로 만들어줄게”라고 안심시켰다. 그러자 슬비는 수광에게 안기며 “가지마 수광아”라고 말했고 둘은 눈물 젖은 키스를 나눴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