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전광렬이 기도훈을 지키기 위해 김보연을 만났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에서는 선삼중(전광렬 분)이 은옥진(김보연 분)을 만나 기도훈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삼중(전광렬 분)은 은옥진(김보연 분)을 만나 그동안의 잘못을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 물었다. 이에 옥진은 “내 조카와 손녀를 20년 넘게 가뒀으니 당신 아들도 20년 간 가둬야지”라고 답했다. 이어 “당신은 진심으로 사죄하러 온 게 아니야. 당신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잠깐 얼굴에 가면을 쓴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삼중이 “제가 그동안 쌓아 왔던 부와 명성 모두 다 버리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옥진은 “당신이 쌓아온 그 부와 명성 애당초 그 많은 무녀들의 힘으로 쌓은거잖아. 그러니까 탑을 무너뜨리는 것도 무녀들이 할 일이야. 당신 의지가 아니라!”라고 강하게 말했다. 삼중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다 돌려드리겠습니다”라고 애절하게 부탁했다. 그러자 옥진은 어디까지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삼중은 “내 목숨도 드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