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의 고백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에 핑크빛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국내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이 출연했다.
개그맨 김준호와 공개 연애 100일차를 맞은 김지민은 김준호가 먼저 고백했다며 “너무 오랬동안 추근덕댔다고 해야하나. 좋은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 개그식으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 번 걸려라’라는 마음으로 계속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술이 문제다. 술을 마시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다가 너무 진심을 다해서 고백하길래 ‘뭐 사귀든가’라고 말해버렸다”고 전했다. 결혼까지 할 생각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김지민은 “아무래도 나이가 너무 많은 상태에서 만났기 때문에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열애설만 났는데 사람들이 ‘결혼 축하드려요’ 이런 식으로 말씀들 하셔서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벌써 어머니를 예비 장모님처럼 살뜰히 잘 챙긴다고 전했다. 그는 “얼마 전 엄마 생신이었는데 뭐 사드리라며 백만 원을 주었다”며 김준호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