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HyunA)가 '나빌레라'로 컴백한다.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린 현아의 새 앨범 쇼케이스에는 현아를 중심으로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이다. 나비가 각기 다른 무늬와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슬쩍 스치기만 해도 흔적을 남기듯, 현아 역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흔적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빌레라'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컴백 소감에 대해 현아는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단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앨범 준비에 깊게 빠져있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나빌레라'는 경쾌하고 미니멀한 비트에 트로피컬 리듬이 흥겨움을 더하는 라틴풍의 댄스곡이다. 현아와 싸이(PSY), 던(DAWN)이 공동 작사를 맡아 특유의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나빌레라'가 반복되는 리드미컬한 후렴구와 한 마리의 나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현아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며 독보적인 빛깔로 '나빌레라'를 가득 채웠다. 그는 특히 타이틀곡에 대해 피네이션의 수장이자 이번 타이틀곡의 가사를 써준 싸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선물해줬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내가 파리에 있었을 때 '자기의 자기라고 자기 껀 아니야 '라고 가사를 써서 보내주셨는데 처음에는 응? 했는데 어느새 침대에 엎드려 흥얼거리고 있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싸이와 더불어 가사에 참여한 연인 던에 대해서도 "던은 나에 대해 너무 잘 파악을 하고 있어서 잘 표현해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속 시원한 메시지가 담긴 하이틴 록 'Bad Dog (배드 독)', 재치 있는 가사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Picasso & Fernande Olivier (피카소 앤드 페르나도 올리비어)', 뮤지션의 뮤지션 선우정아와의 합이 빛나는 '띵가띵가', 부드러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Watch Me (와치 미)'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됐다.
현아는 '배드 독'에 대해 "이 곡은 들었을 때 기타 사운드가 시원하면서 헤어진 연인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어 매력적인 포인트에 대해 "툭 까놓고 말하자는 식의 가사가 있는데 나는 툭 까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 부분을 좋아한다"며 강조했다.
한편, 현아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나빌레라'를 발매하고, 1년 6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오후 7시 현아는 본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쇼를 진행하며 신곡 첫 무대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