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 카즈하가 패션 화보를 통해 발레리나 같은 우아함을 뽐냈다.
카즈하는 패션 잡지 ‘엘르’ 8월호와 함께 데뷔 후 첫 단독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화보는 데뷔 전 15년 동안 발레를 해온 카즈하의 특색을 살려 발레리나 콘셉트로 진행됐다. 카즈하는 실제 자신이 착용하던 토슈즈를 챙겨와 소품으로 활용하는 등 이번 화보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늘(19일) 공개된 사진 속 카즈하는 발레복을 연상시키는 풍성한 스커트를 입고 백조 같은 자태를 과시했고, 또 다른 사진에서는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로 연습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발레를 전공하다가 르세라핌으로 데뷔하게 된 것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데뷔 전까지는 한국어가 무척 어려웠는데 활동을 시작하고 멤버들과 수다 떠는 시간이 많아지며 빠르게 늘었다”라고 전했다. 성격의 장점을 묻자 “보기보다 야망이 있다. 내게 ‘야망’은 좋은 의미다. 현실적인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꿈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기 때문이다”라는 답변을 들려줬다.
“실력이나 결과에만 신경 쓰다 보면 우울해지기 쉽다. 정체기가 올 때는 내가 왜 이 일을 좋아하게 됐는지, 왜 하고 있는지 처음부터 생각하고 과정 자체를 즐기려고 한다”라는 말에서는 단단하고 성숙한 면이 묻어났다. 인터뷰 말미에는 “이제 데뷔한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발레로 유학 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신기하게 여기시는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는 실력적으로도 더욱 발전해 K-팝 아이돌로서의 모습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카즈하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매거진 엘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