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NM)가 다섯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세계적인 유수의 시상식을 모두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누적 관객 수 35만 명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한 작품인 뮤지컬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에 처한 구두 공장을 살리려는 두 남자 ‘찰리’와 ‘롤라’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지친 일상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로 매 시즌 관객들의 마음에 짜릿함과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모두의 인생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킹키부츠>가 전하는 가치 있는 메시지 속에는 평범하지만 ‘나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먼저 갑작스럽게 아버지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게 되는 초보 사장 ‘찰리’는 공연 내내 관객들과 함께 성장하는 캐릭터로 공장을 살리기 위한 좌충우돌 성장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찰리’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며 둘도 없는 조력자가 되는 ‘롤라’는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로 이번 시즌에도 관객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전한다. 또한 ‘찰리’ 곁에서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로렌’ 역 역시 톡톡 튀는 매력으로 무장하여 엉뚱한 매력을 선사하고 불같은 성격의 공장 직원 ‘돈’ 역시 주변에서 만나볼 법한 캐릭터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뽐낸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신디 로퍼의 신나는 멜로디가 묻어나는 <킹키부츠>의 음악은 친숙하고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를 바탕으로 단숨에 흥겨운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힘을 발휘한다. 특히 ‘롤라’와 ‘엔젤’의 등장과 동시에 객석을 단숨에 제압하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Land of Lola’와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함께 춤추는 ‘Everybody Say Yeah’는 관객들의 잠재된 ‘흥’을 깨워주며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리는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은 그동안 <킹키부츠>의 흥행을 견인해온 이석훈, 김성규, 최재림, 강홍석, 김지우, 김환희, 고창석, 심재현까지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에너지로 활기를 불어넣을 뉴 캐스트 신재범, 서경수, 나하나, 전재현이 환상적인 시너지로 강렬하고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 시즌 화려한 분장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 <킹키부츠>의 상징적인 존재 ‘엔젤’ 역에는 전호준, 한준용, 한선천, 이종찬, 김강진, 윤현선이 함께하며 매혹적인 자태와 통통 튀는 무대 매너로 한시도 지루할 틈 없는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7월 20일(수)부터 10월 23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