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매번 차별화된 콘셉트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사랑받는 선미의 무대가 펼쳐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핫한 뮤지션 김종국, KCM, 선미, 바다, 로시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선미는 첫 곡으로 대표곡인 ‘사이렌’과 ‘가시나’를 메들리로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 18개국 순회 공연을 마친 최초의 한국 여성 뮤지션으로서 월드 투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선미는 “처음 월드 투어 제안이 왔을 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막상 공연을 시작해보니 “해외 팬분들이 ‘가시나’ 떼창을 해주시더라”고 고백하며 “폴란드에서는 ‘이선미’ 이름도 외쳐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선미는 신곡 ‘열이올라요(Heart Burn)’를 밴드 버전으로 선보였다. 밴드 버전을 공개하게 된 계기로 유희열을 지목하며 “선배님이 ‘선미야 나는 네가 이렇게 밴드 사운드랑 잘 어울리는 줄 몰랐어’라고 해주신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뮤지션을 초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