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막했다.
지난 7일 개막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방문했다. 거리두기 제한 레벨이 낮아진 이후 오랜만의 영화제를 반기는 이들의 들뜬 마음이 불러온 결과다.
지난 7일 열린 개막식에서 성공적으로 상영을 마치며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던 영화 '멘'은 남편의 죽음 이후 마음의 병을 얻은 한 여인이 시골 마을로 내려가면서 벌어지는 기괴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첫 날부터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강렬한 임팩트를 전했다.
개막작과 더불어 8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영되는 상영작들 또한 눈길을 끈다. '이상해도 괜찮아'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섹션으로 분류되어 있는 작품들은 시놉시스를 읽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폭주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번 영화제는 특별히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에 이어 3년 만에 열리는 설경구 배우 특별전 또한 마련되어 있기에 배우 설경구에 대한 관심이 있는 팬이라면 지금 당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달려오길 바란다.
더불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축제의 재미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전시, 공연, 그리고 남녀노소 온 가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로 찾아오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