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영탁이 데뷔 시절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가수 영탁이 데뷔 후 무명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영탁은 과거 키위탁이라는 예명으로 데뷔를 할 뻔 했다고 밝혔다. 영탁은 “저 때 대표님이 ‘나 항상 그대를’을 작곡하신 송시현 작곡가님이었다. 대표님이 노래가 괜찮아서 일단 저를 뽑았는데 듣다 보니 트로트 느낌이 있는 거였다. 남다른 꺾기 창법이 가능했다. 트로트 하자면서 느닷없이 키위탁이 어떠냐고 하셨다. 그 때 내 나이가 23세였다. 키위탁을 거절하고 발라드 하고 싶다고 했다. 15년을 그렇게 돌아왔다”고 전했다. 트로트 전향 계기를 묻자 그는 “지금 대표 형이 작곡해주신 ‘누나가 딱이야’를 듣고 이거다라고 생각했다. 가이드를 했더니 형도 놀랐다. 발라드 하는 모습만 보다가… 자연스럽게 일주일 정도 회의를 하다가 트로트를 해보자고 했다. 험난한 길이 예상되지만 가보자고 했다. 그렇게 트로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