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림 감독이 전대미문의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으로 시대와 관객의 마음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내달 개봉하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재림 감독은 영화 <관상>으로 913만 관객, 권력 이면의 민낯을 그린 <더 킹>으로 531만 관객을 모아 대한민국 대표 흥행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한재림 감독은 특수한 상황 속의 보편적 사건, 보편적 현실 속의 특수한 이야기에 주목하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만든다.
이번 <비상선언>에서도 항공 재난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 현시대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깊이 있는 정서와 함께 섬세하게 엮어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특히 영화 <비상선언>의 이야기는 한재림 감독이 약 10여 년 전부터 영화화를 꿈꿨을 만큼 오랜 구상이 담긴 프로젝트. 3차에 걸친 콘티 작업을 통해 대사 한 줄, 지문 하나에도 디테일한 연출 의도를 담은 작품으로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받으며 그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 항공재난 영화의 등장에 관객들도 현실적인 공감과 긴박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하는 한재림 감독의 영화 <비상선언>은 8월 3일(수) 개봉한다.
[사진=㈜쇼박스/MAGNUM9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