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와 강주은이 월미도에서 마지막 가족 여행을 즐겼다.
야구 연습장으로 이동한 가비는 프로야구 현역 선수의 코치를 받으며 기본 투구 폼을 익혔다. 기대 이상의 실력을 뽐내는 가비의 모습에 강주은은 박수를 치며 응원했고 가비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구를 준비했다.
강주은은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권하며 가비와 식사를 시작했다. 평소 강주은의 음식을 좋아하던 가비는 다가올 시구 때문인지 입맛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조금 더 먹어야 힘이 더 나지.” 라며 친엄마 같은 격려로 감동을 안겼다.
식사 후, 시구 때 입을 유니폼이 전달되자 가비는 기다렸다는 듯 옷을 갈아 입었다. 강주은은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가비의 의상에 당황하며 “이렇게 시구 했다가는 곧 사이렌이 울릴 것 같다.” 는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가비는 준비한 의상 그대로 마운드에 오르길 바랐지만 강주은의 반대에 부딪혔다. 강주은은 풀어 제낀 셔츠이 단추를 하나 하나 채워줬고 이에 가비는 “이건 채우라고 있는 단추가 아니다.” 라며 반박했다.
성공적으로 시구를 마친 가비는 강주은과 월미도로 향했다. 바다 뷰가 인상적인 조개구이 집을 찾은 가비는 “오늘 엄마는 쉬어요.” 라며 직접 조개를 굽기 시작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다트장에서 게임을 즐겼다. 가비는 “토끼 인형이 갖고 싶다.” 라며 높은 점수를 받아야 얻을 수 있는 상품을 가리켰다. 자신 있게 다트 게임을 시작한 가비는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점수를 기록했다.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던 강주은은 가비가 원하는 상품을 타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강주은의 다트는 엄청난 속도로 풍선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가비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는 강주은의 실력에 감탄했다. 강주은의 하드캐리 덕분에 가비는 원하던 토끼 인형을 획득하게 됐다.
<갓파더> 는 스타들의 조금은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신가족 관계 프로그램이다.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진한 소통을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전통적 가족의 개념을 초월한 신개념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