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의 격려 속에 인생 첫 야구 시구에 도전하는 가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보다 긴장된 표정으로 등장한 가비는 강주은과 함께 야구장으로 향했다. 프로야구 시구를 하게 된 가비는 강주은과 경기장을 둘러보며 긴장을 풀었다.
시구 담당자를 만난 가비는 현실로 느껴지는 시구에 대한 압박으로 표정이 굳어졌다. 이를 눈치 챈 강주은은 담당자에게 “우리 딸 예쁘죠?” 라고 자랑하며 가비의 긴장을 풀어주려 애썼다.
연습장으로 이동한 가비는 프로야구 현역 선수의 코치를 받으며 기본 투구 폼을 익혔다. 기대 이상의 실력을 뽐내는 가비의 모습에 강주은은 박수를 치며 응원했고 가비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구를 준비했다.
강주은은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권하며 가비와 식사를 시작했다. 평소 강주은의 음식을 좋아하던 가비는 다가올 시구 때문인지 입맛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조금 더 먹어야 힘이 더 나지.” 라며 친엄마 같은 격려로 감동을 안겼다.
식사 후, 시구 때 입을 유니폼이 전달되자 가비는 기다렸다는 듯 옷을 갈아 입었다. 강주은은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가비의 의상에 당황하며 “이렇게 시구했다가는 곧 사이렌이 울릴 것 같다.” 는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가비는 준비한 의상 그대로 마운드에 오르길 바랐지만 강주은의 반대에 부딪혔다. 강주은은 풀어 제낀 셔츠이 단추를 하나 하나 채워줬고 이에 가비는 “이건 채우라고 있는 단추가 아니다.” 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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