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은 김숙을 아프리카 레스토랑에 초대했다. 이국적인 레스토랑의 모습에 놀란 김숙은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어?”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숙을 위해 아프리카 음식을 미리 공부 해 온 조나단은 메뉴판에 있는 음식들을 설명해주며 김숙의 이해를 도왔다. 한국말이 익숙한 사장님 덕분에 두 사람은 인기 메뉴를 비롯한 이국적인 요리들을 듬뿍 주문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뒤, 가게를 나서려는 김숙을 자리에 앉힌 조나단은 미리 준비한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조나단의 케이크 이벤트를 미리 눈치 챈 김숙은 바닥에 엎드려 레스토랑을 몰래 빠져나가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은 바닥을 기어가고 있는 김숙을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어쩔 수 없이 몸을 일으킨 김숙은 촛불을 껐다. 조나단이 준비한 케이크는 두 사람의 사진이 올라가 있는 맞춤 케이크였고 김숙은 조나단의 정성에 감동을 느꼈다.
조나단은 “생일을 맞은 사람이 춤을 춰야 한다.” 며 아프리카의 독특한 생일 문화를 밝혔다. 김숙은 “장난 하지 마.” 라며 손사래를 쳤고 조나단은 “누나가 춤을 추기 시작하면 다 같이 출거다.” 라며 쑥스러움에 몸 둘 바를 모르는 김숙을 격려했다.
조용하던 레스토랑에 신나는 음악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고, 김숙은 주변의 눈치를 살폈다. 음악이 나오자 조나단의 말처럼 옆 테이블의 손님들이 그루브를 타기 시작했다. 조나단은 “누나가 먼저 시작해야 해요.” 라고 속삭였다.
용기를 낸 김숙이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주변 테이블 손님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신기한 경험에 취한 김숙은 음악에 몸을 맡겼고 조나단은 김숙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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