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기(권혁)의 자백으로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진범을 알아낸 한준(서인국)과 수철(곽시양)은 서둘러 진범 임민준의 집으로 향했다. 집 앞에서 구급차에 실려가는 임민준을 발견한 한준과 수철은 큰 충격을 받는다. 한준은 사고 현장을 프로파일링하며 정황을 파악했고 수철에게 임민준이 이송 중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쇼크사로 위장돼 사망한 것 같아. 주사 자국을 찾아 봐.” 라는 한준의 지시에 수철은 임민준의 귀 뒤에서 주사 자국을 발견했다. 한준은 임민준의 집을 살핀 뒤 그가 카페인 알레르기가 심하다는 걸 알아냈고 “카페인 함량이 높은 차가 있지만 찻잔에 입도 안댔어. 누군가 살해한 뒤 카페인 쇼크사로 위장한거야.” 라며 순식간에 모든 정황을 파악했다.
신경호의 아내이자 전 MK노블 대표 민경(황우슬혜)은 신경호(김원식)가 체포된 이후 남편 대신 S&H그룹의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민경을 찾아간 한준은 최강건설 임민준 이사의 뒷조사를 부탁했다.
민경은 남편을 구속 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한준에게 사례금이 담긴 가방을 건넸고, “지금 꼭 가방 속을 확인해 보세요.” 라며 한준을 재촉했다.
한준은 돈가방 속에 들어 있는 혼전계약서를 발견했고 민경은 “남한준씨, 저 지금 당신한테 프러포즈 하는 거에요.” 라며 반지를 건넸다. 민경은 “전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가 가진 걸 지키기 위해 안간힘 쓰면서 살아왔어요. 그런 저에게 도사님이 자유를 선물해 주셨어요. 재벌 되고 싶다는 꿈 제가 이루어 드릴게요.” 라며 적극적으로 대시 했다.
당황한 한준은 민경의 프러포즈를 거절했고 새로 맡은 책임에 최선을 다하라며 민경을 격려했다. 민경은 “그이보다 훨씬 더 잘해낼 자신 있습니다. 도사님만 제 곁에 있어 주신다면요.” 라고 답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