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준이 아직 정산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는 아이들이 경제관념을 배워가는 이야기로 신선한 주제를 다뤘다.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 경제 주체들의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파일럿 방송에 이어 정규 수업에는 현주엽의 두 아들 준희-준욱 형제와 故 신해철의 딸 하연-아들 동원 남매, 그리고 신입생 윤후가 참여했다.
또 앞선 방송에서는 본격 MZ세대들의 재태크를 위한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이 결성됐다. MC 데프콘, 슈카와 함께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유빈, 그룹 베리굿 출신 배우 조현과 래퍼 래원이 출연했다.
이 가운데 첫 만남을 갖은 은광, 유빈, 조현, 래원은 각기 상반된 재테크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자하는 족족 와장창 실패한 은광, 조현과 달리 유빈, 래원은 신중한 재테크로 3-4개의 통장을 갖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연신 한숨과 부러움이 뒤섞인 스튜디오에 ‘내 잔고를 부탁해’’ 펼쳐져 모두를 긴장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프콘, 슈카와 함께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유빈, 래퍼 래원과 골든차일드 이장준, 방송인 신아영이 출연, 리얼리티 재테크 꽃길에 도전했다.
이번 주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에는 NFT를 통해 고소득을 창출한 김일동 작가가 출연, ‘NFT’ 재테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라이징선으로 활동하는 김일동 작가는 일러스트로 작업한 그림을 ‘NFT’를 통해 판매하며 수익을 내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작가다.
이날 서은광은 새로 시작한 투자를 공개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은광은 “거액은 아닌데 유명한 작품이 많았다”며 자신이 뱅크시 그림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개당 980원으로 10조각을 구입한 것. 총 9,800원 상당의 구입가격에 데프콘은 “이 금액이면 작품의 점 3개 정도 될까요?”라고 말했고, 유튜버 경제 전문가인 슈카가 “액자 가장자리에 붙은 먼지를 닦았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아영은 통장만 7-8개로 그중 비상금 통장의 잔고를 공개해 데프콘과 슈카의 극찬을 받았다. 신아영은 ‘통장 나누기’의 정석을 보여줬다. 급여통장, 비상금통장, 공과금통장 등 종류별 통장이 7-8개라고 밝혔다.
신아영은 “결혼할 때 남편과 경제적 독립성을 지키기로 약속해 재산은 각자 관리해서 내 잔고를 남편이 전혀 모른다”라고 말하면서 통장을 오픈했다. 또 자신의 통장 중 소소한 금액이라며 비상금 통장의 잔고를 오픈했고, 이에 잔고를 확인한 데프콘은 “이 금액이 소소하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장준은 “내 통장을 모두 까도 괜찮습니다. 큰 맘 먹고 나왔어요”라며 재정상태를 탈탈 털겠다는 각오를 밝혀 데프콘의 빅환영을 받았다. 장준은 그동안 모친이 직접 수입을 관리한 만큼 재테크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상황.
이에 장준의 통장 잔고를 확인한 ‘불나방 고문’ 슈카는 “20대 친구들이 많이 있을 법한 금액이다”라고 밝혀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데뷔 6년차”라는 말에 데프콘은 “잔고가 백만 원 대다. 정산이 안 됐나?”고 물었다.
이장준은 “팀 정산은 안 되고 있다. 개인 정산만 있다. 개인 정산도 2019년부터 시작됐다. 독립한 지 7년 만이었다. 엄카(엄마 카드), 회사 법카(법인 카드)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재테크 초보까지 경제 교육이 필요한 이들의 생활을 관찰하고, 이들에게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또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돈 이야기를 하는 방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