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잠든 멤버 얼굴에 낙서하기 미션에 돌입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앞서 지난 방송에선 군 입대를 앞둔 라비와 방글이 PD가 하차하고, 이정규 PD가 합류했다.
앞선 방송에서는 ‘의리 의리한 수학여행’ 특집으로 진행돼 똘똘 뭉친 다섯 남자가 ‘대환장’ 팀워크를 선보였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를 위해 복불복 게임 ‘전원 정답 퀴즈’에 나섰다. 첫 라운드는 속담을 이어 말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답이 속출했다. 나인우는 ‘언발에 오줌 누기’문제에서 언발을 ‘왼발’이라 답해 실패했다.
다음 문제는 사진 보고 이름 맞히기였다. 나인우의 드라마 속 얼굴이 문제로 나왔다. 김종민은 말을 더듬으면서 답을 말해서 실패했다. 3라운드는 사자성어였는데, ‘버리는 카드’였던 라운드에서 전원 정답을 맞혀 더덕구이를 획득했다.
이후 ‘걸그룹’ 문제가 나왔다. 쉬울 줄 알았지만 멤버가 4명인 걸그룹 문제가 나오자 나인우는 ‘소녀시대’ 로 오답을 말해 김치찌개를 놓치고 말았다.
다음에는 쌀밥과 쌀과자를 두고 펼쳐진 복불복이었다. 부부 퀴즈는 부부 중 나머지 한 사람을 맞추는 문제가 나왔다. 첫 순서인 딘딘은 거미의 남편 조정석을 제대로 맞춘 반면, 연정훈은 유준상의 아내로 홍현희를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딘딘은 “홍현희가 아니고 홍은희다”고 설명했고, 연정훈은 “한 글자밖에 차이 안 나지 않냐”고 말했다. 제작진 역시 “자연스러워서 넘어갈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의리 번호를 바꿀 수 있었다. 첫 번째 게임은 베개 싸움이었다. 김종민이 먼저 문세윤을 공격했지만 미동도 없었다. 김종민은 문세윤의 한 방에 바로 쓰러졌다.
하지만 일부러 탈락했다는 논란이 일어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에는 어깨에 제대로 맞고 탈락했다. 다음은 나인우 차례였다. 나인우는 문세윤의 엄청난 펀치를 맞고 천국에 다녀온 듯한 표정을 보였지만 가까스로 버텨내 웃음을 안겼다.
수학여행의 밤은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 잠든 멤버 얼굴에 낙서하기 미션이 주어졌다. 딘딘은 “이번 미션 정말 최악이다.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딘딘의 얼굴엔 낙서가 하나도 없었다.
김종민이 공격을 하려고 딘딘을 노려봤지만 딘딘이 바로 눈을 뜬 탓이었다. 연정훈 역시 매직이 닿자마자 눈을 떴다. 가장 먼저 잠든 문세윤의 얼굴엔 낙서가 제일 먼저 새겨졌고 아침 식사 미션에서 가장 먼저 탈락자가 됐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첫 여성 메인연출인 방글이 PD와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나인우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