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이 브브걸 유정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빼고파>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다.
수치적인 감량을 위해 출연자들을 극단적으로 몰아세우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키며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체중 관리를 함께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38kg을 감량 후 10년째 유지 중인 김신영이 메인 MC를 맡아 ‘빼고파’를 이끈다. 여기에 긍정적인 맏언니, 배우 하재숙이 도전자로 나서 다이어트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다는 유쾌함을 보여준다. 거침없는 입담의 안무가 배윤정은 출산 후 불어난 군살을 공개하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솔직 당당한 배우 고은아와 군통령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30대 여성들의 대표로 출격했다. 두 사람은 고무줄 몸매, 숨은 군살, 술살 고민을 토로하며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문제의 해답을 찾아 다이어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한 ‘K-다이어터’들의 랜선 동반자이자 60여 가지의 다이어트 경험을 가진 김주연(일주어터)와 MZ세대 대표 아이콘 박문치는 재기발랄하고 당찬 매력을 뽐내고 있다.
앞서 김신영은 “기존의 다이어트와 다른 점을 두자면, 우리는 체형별로 다 있다. 체형별, 직업군, 각자의 삶이 다르다. 굳이 합숙이 필요하냐고 하는데, 그 하루를 보여주고 싶다. 음식을 같이 만들고 레시피나 운동법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하루를 담는다”면서 “먹방 다이어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선 방송에서는 드디어 ‘빼고파’ 언니들이 합숙소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 각자 스케쥴 때문에 바쁜 멤버들을 위해 김신영은 랜선으로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도 코치했다. 다양한 다이어트 비법도 공유했다. 또 다이어트 여행을 떠나면서 일상생활을 하며 살을 빼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겨움이 물씬 느껴지는 시골로 향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골에서 힐링을 할 생각이었지만, 김신영으로부터 자급자족 미션을 받아들고 ‘노동지옥’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신영은 할머니 복장으로 멤버들을 맞았다. 시골에 와서 들떠 있는 멤버들에게 “살을 뺄 때 중요한 것은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라면서 5대 영양소 강의에 나섰다.
김신영은 “탄수화물,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지방을 직접 찾아서 먹자”며 “오늘은 자급자족이다 직접 구해온 재료들로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주겠다”고 미션을 던졌다. 가장 먼저 ‘비타민’을 충족해줄 사과밭 노동이 시작됐다.
이어 하재숙과 박문치, 배윤정과 고은아, 유정과 일주어터가 각각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 탄수화물을 담당해 재료 공수에 나섰다. 이에 하재숙과 박문치는 닭장에서 달걀 가져오기, 배윤정과 고은아는 매실청과 사과깍두기 담그기, 유정과 일주어터는 고구마 모종 심기 등 본격 노동을 시작했다.
특히 사과농장에서 멤버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힘들어했다. 하지만 유정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CM송을 부르면서 공주놀이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혼자 CF 찍느냐”고 수군거렸고 유정은 “이 더운 곳에서 날 구해줄 왕자님은 없나”라고 말해 ‘더위를 먹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배윤정은 “유정아, 너 친구 많이 없지?”라고 돌직구를 했고 유정은 “네...”라고 답해 폭소를 불러 일으켰다.
한편, <빼고파>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내걸고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