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가 오민석에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2일 방송된 KBS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 연출 김성근) 27회는 청춘들이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관한 모습을 통해 가족이 되는 모습들을 조명해보는 드라마로 선을 보였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청춘기록’의 스타작가 하명희와 ‘대왕세종’, ‘다 함께 차차차’의 김성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는 한경애(김혜옥 분)가 이윤재(오민석)와 이현재(윤시윤)에게 결혼을 독촉하면서 본격 결혼 드라마로 이야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윤재와 이현재 모두 결혼에 관심이 없었다. 남편 이민호(박상원)도 세상 쿨한 아버지였다. 하지만 조부 이경철(박인환)까지 합세해 윤재,현재,수재(서범준) 3형제에게 ‘아파트’를 내걸고 결혼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미래(배다빈)는 박준형(이현진)과 결혼식을 올리기 전 부동산 문제로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가 이후 박준형이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심지어 박준형과 다른 여자 사이에는 아이까지 있는 상황이었다. 현미래는 변호사인 이현재를 만나 사건을 의뢰했고 승소했다.
나유나(최예빈 분)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겹게 살다가 이수재의 ‘가짜 신부’ 제안을 받아들여 가짜 커플 행세를 하고 나섰다. 변호사 심해준(신동미)는 이윤재에 호감을 느꼈고 두 사람은 썸을 타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현재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현미래와 사귀기로 했다.
나유나는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이수재의 어머니에 죄책감을 느끼고 ‘사기 결혼’ 사실을 밝혔고, 이에 한경애는 분노하며 이별을 종용했다. 결국 나유나는 이수재에 헤어지기로 했다.
앞서 이현재의 집을 나온 이윤재는 심해준과 동거를 시작했다. 이날 이윤재의 팔을 베고 누운 심해준은 행복해했다. 이윤재 역시 “결혼하면 이런 기분일까?”라고 했고 심해준은 갑자기 “결혼할래?”라고 물었다.
당황한 듯 보이는 이윤재에 심해준은 “싫냐”고 물었다. 이윤재는 “싫은 건 아니다”라면서도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돈이 없는데다 빚까지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심해준은 이윤재의 빚 고백에도 “빚 있어도 된다. 갚으면 되지. 난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며 이윤재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 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