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 엄영수가 남진과 오랜 인연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주접이 풍년’ 가요계의 영원한 오빠 남진과 그의 주접단의 만남이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는 1960년~70년대 가요계를 평정한 가수 남진의 주접단이 출연해 문화유산 급의 덕질을 알렸다. 대한민국 최초 첫 팬클럽의 묵직한 존재감만큼 이제껏 본 적 없는 팬덤 문화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진과 연이 깊은 특별한 손님도 초대되었다. ‘남진의 영원한 공연 파트너’ 엄영수였다. 엄영수는 “많은 팬분들이 남진 형님을 항상 아껴주시고 스타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엄영수는 남진과의 인연에 대해 “‘남진쇼’ 통산 출연 횟수는 82년도부터 약 600회 정도이다. 사회나 게스트로 출연했고 일이 없을 땐 개인의 자격으로 쇼를 관람했다. 그러다 보면 부스러기가 떨어지더라. 부스러기는 곧 다음 출연 약속이다”라며 남진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남진 공연의 특징에 대한 질문에 그는 “‘남진 슈퍼스타 쇼’는 포근하게 감싸면서 다가가기 때문에 팬들이 열광한다”며 “관객을 모두 스타로 만들어 버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진은 “엄영수가 제 공연에 빠지지 않고 함께 해줘서 팬들의 분위기를 잘 안다”며 엄영수와의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