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섬게임 제작발표회 ⓒ 티빙 제공
국내 최초 몸무게 서바이벌 예능 '제로섬게임'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린 '제로섬게임' 제작발표회에는 장성규, 한혜진, 이이경, 우기, 고동완 PD가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제로섬게임'은 거액의 상금을 사수하기 위해 몸무게 유지하는 미션을 두고 펼쳐지는 국내 최초 몸무게 서바이벌 심리 게임이다.
'워크맨', '네고왕'을 성공 프로그램으로 이끈 고동완 PD는 연출을 맡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대표로 소개했다.
그는 "40kg부터 200kg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상금을 걸고, 몸무게를 걸고 하는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서바이벌이다. '제로섬게임'의 어원과도 관련이 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는 것이 인생 좌우명이었다. 주식도 '제로섬게임'의 원리이지 않나. 심리에 적합한 소재인 것 같아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OTT 진출에 대해 "10분짜리 콘텐츠를 하다가 처음으로 40분이 넘는 롱 텀의 콘텐츠를 했다. 티빙의 도움으로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큰 스케일로 콘텐츠를 준비했다. 스태프 수가 전에는 7명 정도 하다가 지금은 열 배가 넘는다. 아웃풋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로섬게임 제작발표회 ⓒ 티빙 제공
'워크맨'에 이어 고동완 PD와 호흡을 맞춘 장성규는 "우리가 웹 예능계의 김태호, 유재석이 되자는 이야기를 우스갯소리로 했다. 앞으로 고동완 PD와 열심히 잘 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걸고 잘 되게 만들어야 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혜진은 "섭외를 당했다. (섭외가 들어온다고) 다 하지는 않지만 고동완 PD님이어서 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기대가 있었다. PD님과 첫 미팅을 했을 때 사무실에서 봤는데 얼굴을 몰랐는데 어디선가 본 것 같았다. 유명한 분이니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농담을 던졌다.
한혜진에 이어 이이경 또한 출연 계기에 대해 고동완 PD를 언급했다.
그는 "'로또왕'도 하셨다. 과감하게 선구자의 길을 걸으셨다. 그때 고동완 PD님을 처음 봤다. 그러다 '로또왕' 끝나고 이 기획을 PD님께 들었었다. 몸무게에 대해서 하는 것이 걱정이 됐는데 몇회 분을 봤는데 잠을 깨우는 예능이었다"며 극찬했다.

우기는 "이것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같이 하는 분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선배님들이 계셔서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함께 출연한 이이경 배우에 대해 "미래가 밝은 사람이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출여진은 '제로섬게임'을 보게 될 시청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혜진은 "예고에도 나갔듯이 하루에 다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지 않나. 많아야 하루에 세 개 정도 녹화를 뜨는데 이렇게 녹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적이 처음이다.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다"라며 당부했다.
한편, '제로섬게임'은 오는 7월 1일(금)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