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시간을 모두 채운 뒤 사우나를 탈출한 조나단은 “저 그냥 106kg으로 살래요.” 라며 다이어트 포기를 선언했다. 김숙은 땀을 쏙 뺀 조나단에게 “너 주려고 수박 썰고 있었지.” 라며 수박을 권했다.
수박을 맛 본 조나단은 “이게 바로 고진감래다.” 라며 고난 뒤에 더 달게 느껴지는 수박 맛에 취했다. 폭풍처럼 수박 반 통을 해치운 조나단에 김숙은 “자르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못 쫓아간다.” 며 난색을 표했다.
참다 못한 김숙은 “너 혼자 수박 반 통 먹었어. 차라리 물을 먹는게 낫지 않아?” 라며 조나단을 구박했다. 하지만 태연하게 수박 먹방을 이어가는 조나단은 “수박은 다 물이라서 괜찮아요.” 라며 여유를 부렸다.
조나단의 먹성에 항복을 선언한 김숙은 “이렇게 먹을 바에는 그냥 밥을 먹자.” 라고 반응했다. 기다렸던 말에 눈이 번쩍 뜨인 조나단은 “스테이크와 전복이 준비 돼 있다.” 는 김숙의 말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세척이 필요한 채소를 조나단에게 건넨 김숙은 “런지로 왕복하면 스테이크 보상이 따를 거야.” 라는 조건을 내걸었고 식욕에 승복한 조나단은 런지 자세를 취하며 야채들을 옮겼다. 이를 지켜보던 MC 승희는 “너무 순수하다.” 고 반응하며 조나단을 응원했다.
조나단은 “스테이크 600g 먹고 싶어요.” 라며 눈을 반짝였고 눈치를 살피던 김숙은 양배추 600g을 썰어 팬에 올렸다. 양배추 스테이크에 충격을 받은 조나단은 “고기 먹는다고 했잖아요!” 라며 짜증을 터뜨렸다.
<갓파더> 는 스타들의 조금은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신가족 관계 프로그램이다.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진한 소통을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전통적 가족의 개념을 초월한 신개념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