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박 중인 캠핑장에 도착한 김숙은 직접 준비한 사우나 텐트를 공개하며 조나단과 함께 사우나를 시작했다. 열기가 가득찬 텐트에 들어선 조나단은 “오메메메메!” 괴성을 내지르며 줄행랑을 쳤다.
“너무 뜨거운데요?” 라며 기겁하는 조나단을 사우나에 밀어 넣은 김숙은 “아직 시작도 안 한 거야. 본격적으로 한 번 시작해 봐?” 라며 난로 위에서 잘 달궈진 돌에 물을 부었다.
텐트 안은 수증기로 차오르기 시작했고 43도였던 내부 온도는 수증기 덕분에 수직 상승하며 조나단을 괴롭혔다. “지금 거의 50도까지 올라갔어요!” 조나단은 눈을 뜰 수 없는 열기에 놀라며 손사래를 쳤고 김숙은 “조금만 더 올려보자.” 라며 물을 더 끼얹었다.
계속해서 수증기를 만들어 내던 김숙은 “팔찌가 너무 뜨겁다.” 며 급하게 팔찌를 해체했고 조나단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김숙의 위기를 지켜봤다.
사우나 밖으로 휴식을 나온 김숙은 “이렇게 네 번만 더 왔다 갔다 하면 붓기가 쏙 빠진다.” 는 조언으로 조나단을 기겁하게 했다. 혼이 나간 조나단은 “저 집에 가고 싶어요.” 를 호소했지만 김숙은 “5분만 참아.” 라며 조나단을 사우나로 밀어 넣었다.
조나단 홀로 사우나에 감금 시킨 김숙은 급격한 허기를 느꼈고 몰래 수박을 즐겼다. 5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는 김숙에 조나단은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극도로 예민해진 조나단은 “뭐 먹는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라고 소리치며 수박 먹방을 즐기고 있는 김숙을 당황시켰다.
정해진 시간을 모두 채운 뒤 사우나를 탈출한 조나단은 “저 그냥 106kg으로 살래요.” 라며 다이어트 포기를 선언했다. 김숙은 땀을 쏙 뺀 조나단에게 “너 주려고 수박 썰고 있었지.” 라며 수박을 권했다.
수박을 맛 본 조나단은 “이게 바로 고진감래다.” 라며 고난 뒤에 더 달게 느껴지는 수박 맛에 취했다. 폭풍처럼 수박 반 통을 해치운 조나단에 김숙은 “자르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못 쫓아간다.” 며 난색을 표했다.
<갓파더> 는 스타들의 조금은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신가족 관계 프로그램이다.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진한 소통을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전통적 가족의 개념을 초월한 신개념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